금소연, '교통환경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 실시

2014-05-07 15:18
시민이 직접 참여해 교통환경 개선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은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교통사고 유발환경을 개선하는 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 재해사고피해자구호센터는 이날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누구나 교통사고 원인을 찾아 신고하면 관련 부처에 통보해 개선토록 하는 '교통환경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2010년 시작된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942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500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사업은 2012년 서울시로부터 교통문화상, 지난해 국회교통안전포럼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고대상 교통사고유발환경은 △도로 안전시설 개선 △신호등 및 운영체계 개선 △도로표지판 개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실태 및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등이다.

신고 방법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찍어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또는 재해사고보상지원 센터(www.auto95.org) 홈페이지에서 개선 사유 등 내용을 입력한 후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채택된 건에는 문화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또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해 대상 1명(50만원), 금상 1명(30만원) 은상 2명(각 20만원), 동상 5명(각 10만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12월 12일 홈페이지에 시상자를 게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