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이시종 33.0% vs 윤진식 34.4% 오차범위 접전

2014-05-06 22:26
청주·충주 MBC 여론조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현 지사와 새누리당 윤진식 예비후보가 충북지사 선거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주MBC가 6일 발표한 충북지사·통합 청주시장·충주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 다자구도에서 윤 후보는 34.4%의 지지율을 기록, 33.0%를 얻은 이 지사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예비후보는 2.3%에 그쳤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윤 후보가 40.7%로 이 지사(33.6%)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승훈 예비후보가 새정련 한범덕 청주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새정련 이종윤 청원군수와의 대결에서는 다소 우위를 점했다.

한 시장은 37.0%를 얻어 이승훈 후보(3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같은 당 이종윤 군수는 30.3%에 그쳐 36.8%를 얻은 이 후보에 열세를 나타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조길형 예비후보가 새정련 한창희 예비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새정련 김진영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선거 다자구도에서는 조 후보(32.9%)·한 후보(32.1%)·무소속 최영일(8.4%)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후보 대신 당내 경쟁을 하는 김 후보와의 다자구도에서는 조(39.2%)·김(17.2%)·최(12.8%) 후보 순으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주·충주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4∼5일 유선 RDD 전화조사 방법으로 선거구 내 만 19세 이상 유권자(충북지사 1400명·청주시장 700명·충주시장 500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충북지사 ±2.6%·청주시장 ±3.7%·충주시장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