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수요 줄고 거래 없어 안정세 계속
2014-05-02 19:38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수도권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이사철 수요가 빨리 움직이면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는 수요가 없어 0.02% 떨어졌고 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동대문(0.47%)·강북(0.43%)·종로(0.38%)·성동(0.10%)·서초·성북(0.06%)·영등포·용산(0.05%) 순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도심 및 주변 지역으로 국지적인 변동폭이 컸다. 동대문은 이문동 금호어울림을 비롯해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 휘경동 롯데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번동 한솔,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등이 500만~1500만원 뛰었다. 종로는 명륜2가 아남 등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6%)·분당(-0.04%)·평촌(-0.03%)·일산(-0.02%) 등 1기신도시 중심으로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등이 150만~25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이매동 이매진흥과 이매한신, 정자동 한솔주공6단지,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이 250만~5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0.03)·화성(0.02%)·고양·남양주·시흥·평택(0.01%)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만수동 대성유니드, 간석동 두진, 남촌동 풍림1차 등이 250만~1000만원 뛰었다. 화성은 능동 송골마을우남퍼스트빌2차 등이 250만원 상승했다. 고양은 사리현동 동문굿모닝힐(1,2단지)와 삼송동 동원로얄듀크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