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한길 “허술한 재난관리시스템, 정부 책임”
2014-05-02 10:1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허술한 재난관리시스템과 컨트롤타워 부재는 명백히 정부 책임”이라며 “책임을 못 느끼는 대통령을 가진 국민은 불행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국민과 정치권 모두가 내 탓이라고 한들 박근혜 정부의 무능의 죄가 결코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연일 정부 책임론을 거론함에 따라 향후 새정치연합의 전략이 대여투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세워호 침몰 당시 구체적 정황이 하나하나 드러날수록 분노를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고 전한 뒤 “반드시 책임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시국회 및 비상국회 운영을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