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대본 연습 현장…조인성·공효진 호흡은?
2014-05-02 09:4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괜찮아, 사랑이야'의 웃음 넘치는 첫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재회,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대본 연습은 지난달 경기도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양익준, 진경, 차화연, 김미경, 태항호, 엑소 도경수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은 "틀에 가두지 않고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겠다"며 작품 안에서 배우들이 마음껏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로 만들 것을 약속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인성은 제작진들은 물론 막내부터 어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먼저 다가가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친근하게 인사를 하며 소탈한 성품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와 함께 하게 된 공효진 역시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미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특히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다 가진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인 인기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한 매력녀이지만 시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은 첫 호흡을 맞춰봄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하다 서로에게 끌리는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앞으로의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대본 연습을 마친 후 김규태 감독은 "이렇게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분들이 모두 모이니까 매우 뿌듯하다.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같이 합심해서 좋은 작품 만들어가도록 하자"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