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사우디 의대와 유료연수 협약
2014-05-01 12:5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1일 사우디아리비아왕국 킹사우드 의과대학과 유료 연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킹사우드대는 1957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설립된 종합대학으로 중동 지역 최고 명문대. 이 대학은 2010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직접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해 왔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매해 5~6월 사이 4주간 킹사우드 의대생 20여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또 교육비로 15만6000 달러(1억6000만원)가 병원에 제공되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 교육기관에 한국 의료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의학자 연수 프로그램과 선진 의료기술 이전사업 등을 통해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