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5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입성 박차
2014-04-30 09:01
윤석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윤석민은 2회까지 여섯 타자를 삼진 2개와 범타 4개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맷 카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 저스틴 셀러스, 헤수스 아귈라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라이언 롤링어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친 카슨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5회 로베르토 페레즈를 또다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1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즈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윤석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구 수 79개, 평균자책점은 5.24로 내렸으나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