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 11명 사망

2014-04-28 16:1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중남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27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아칸소주 등 현지 당국이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날이 밝기 전까지 완전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네이도는 인근 네브래스카주ㆍ아이오와주ㆍ미주리주ㆍ캔자스주에도 들이닥쳐, 캔자스주에서는 주도 백스터 스프링스에 있는 가옥 수십 채가 파괴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주 당국이 밝혔다. 캔자스주에도 사망자가 1명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토네이도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국립기상국은 밤 사이 아칸소주 등 일대에서 대규모 뇌우와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