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공략 본격화

2014-04-28 10:44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엑스엘게임즈의 Dynamic MMORPG ‘아키에이지’가 북미에서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시작하며 게임 본고장 공략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4월 8일부터 북미 유저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시작하는 한편, 이미 서비스 중인 일본과 러시아 지역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콘텐츠를 보강하고, 중국에서의 현지화 작업과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이용자들의 동향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시작한 ‘아키에이지’ 북미 알파 테스트는 테스트 시작 이후 아키에이지 북미 퍼블리셔인 트라이온 월드가 트위치 티비를 통해 진행한 공식 라이브 방송이 전체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긍정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유럽 서비스는 오는 하반기에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시작 2달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180만명을 돌파하고 일간 사용자가 20만을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다음 달에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 콘텐츠가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서비스 일정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진행했던 추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키에이지(현지명 상고세기)는 오는 5월 8일부터 약 2달간 2차 클로즈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추가테스트 이후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트위터와 위챗의 구독자 수가 급증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 역시 ‘아키에이지’의 성공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해외에 진출한 일본에서는 서비스 재정비에 나섰다. 4월 24일 ‘에아나드’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기존 정액요금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엘게임즈 성은자 사업실장은 “아키에이지는 지난 해 시작한 일본 서비스를 필두로 올해 러시아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내 북미, 중국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까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이 될 것”이라 전하며 “국내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아키에이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지난 16일 국내에서는 1.2 업데이트 ‘에아나드 : 성장’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에 적극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rcheage.xl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