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절기 ‘감염병’ 예방 위한 비상방역 실시
2014-04-28 10:17
5월~ 9월 특별 비상방역근무, 방역소독 기동반 8개 반 156명 편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맞이해 기온상승과 더불어 수인성 설사 질환 환자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상방역근무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ㆍ시ㆍ구ㆍ군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집단설사 발생 등 특이 동향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반이 출동해 원인규명 및 확산 차단 조치를 실시한다.
시는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관계자 및 역학조사반 회의를 이미 마쳤다.
아울러 의료기관 및 427개소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가동해 집단설사환자 등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기동반 8개 반 156명을 편성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하절기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열ㆍ설사ㆍ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정책과장은 “하절기에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할 것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