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금호석유화학, 나눔 통한 '기업가치' 제고
2014-04-27 10:28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기업과 산업 가치를 향상하는 질 높은 성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가의 정도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해 늘 '기업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이 질 높은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 때 기업이 몸담은 국가와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의 가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게 박 회장의 견해다.
이는 외형이 아닌 내실 중심의 성장을 의미한다. 금호석유화학과 화학계열사가 2020년까지 매출액 20조원 세계일등제품 20개를 창출한다는 비전 2020은 박 회장의 질적 성장의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 같은 박 회장의 방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문화예술사업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1995년부터 총 23명의 음악 영재들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왔으며, 현재는 독자적으로 악기임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장애인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2008년부터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창호교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건자재 브랜드인 '금호 휴그린' 제품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에 친환경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지적장애인생활시설인 주라장애인쉼터을 시작으로 창호 시공 및 시설보강 공사를 진행해 기존 시설의 결로, 보온, 방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들 활동에 필수품인 흰 지팡이를 기존의 접이식에서 안테나식으로 개량 및 보완해 매년 전국 시각장애인 1000여 명에게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