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2014 ITU전권회의 공식병원 지정

2014-04-25 10:44

고신대복음병원이 2014 ITU 전권회의 공식병원으로 지정됐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ITU전권회의 공식병원으로 지정돼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8층 회의실에서 부산시내 4개 대학병원과 함께 ITU전권위원회와 협력병원 지정에 관한 공식협약을 체결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장내 의무실을 운영하며 의사, 간호사, 통역 등의 전문의료인력 파견을 포함한 응급환자 후송체계 구축하고 공식투어 코스에 의료진을 동행 하는 등 대회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ITU전권회의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APEC부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국제행사에 올해도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지방의료를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 하겠다"고 밝혔다.

ITU 전권회의는 세계 193개 회원국의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되며, 주 행사인 본회의와 분과위원회에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사무총장 등 고위 임원 및 이사국을 선출한다.
미래부는 이번 ITU 전권회의를 ICT 올림픽으로서 산업계·연구계·학계 등 국민이 다 같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ICT 관련 대규모 전시회와 컨퍼런스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3주간 마련한다.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공식 지정 병원들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긴급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시는 회의 기간 중 부산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 부산 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계, 한류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