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재활코치 세이고 “몸 관리 잘돼 있어서 깜짝 놀랄 정도”

2014-04-24 18:21

박주영 프로필 사진 [사진출처=왓퍼드 FC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박주영의 재활 코치 세이고가 박주영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세이고는 24일 오후 2시 파주 NFC 운동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박주영에 대해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체지방이 전혀 늘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몸이 좋았던 때와 별 차이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박주영의 훈련내용에 대해 “시즌 중 못했던 보강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다. 아직 부상이 완치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기초 체력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봉와직염으로 인해 아직 축구화도 못 신고 있는 상태다. 이날 패스 훈련에서도 박주영은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훈련에 임했다. 세이고 코치는 이를 두고 “박주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축구화를 신고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주변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코칭 스태프의 진단도 긍정적이라 박주영의 그라운드 복귀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