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 세월호 실종자 빠른 구조와 피해자·유가족에게 애도
2014-04-23 16:44
지동원이 곧 뛰게 될 도르트문트 23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도르트문트는 한국과 파트너십을 통해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린 세월호를 둘러싼 비극에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우리의 깊은 애도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독일보다 영국에서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한 애도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사건이 당일인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한글로 "세월호 승객이 빨리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맨유도 17일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한국에서 일어난 침몰 사고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가 운영하는 한국어 트위터 계정이 아닌 구단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 메시지는 225만 명이 남는 팔로워에게 전달됐고 1,000건 이상 리트윗되며 전 세계 온라인상에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