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연구개발 노하우, 중소ㆍ중견기업에 접목
2014-04-23 16:30
중기청, 미래부-산자부 공동으로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 마련
패밀리기업 5000개사 운영, 기업부설연구소 100개사 유치 등 계획
패밀리기업 5000개사 운영, 기업부설연구소 100개사 유치 등 계획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력자로 육성키로 했다.
23일 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R&D 전진기지화 방안(안)'을 마련하고, 이를 같은날 개최된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출연(연)이 보유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자원을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에 활용 또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출연(연)이 중소ㆍ중견기업의 R&D 주치의가 돼 지원하는 패밀리기업을 오는 2017년 현재 3000개에서 500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
또 출연(연) 보유 장비를 중소‧중견기업에 개방 확대하고, 출연(연)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2017년까지 100개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 함께 이를 총괄ㆍ관리할 컨트롤타워인 '(가칭)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센터'를 연구회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