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노란리본에 이어 '세월호' 구호금 2000만원 기부

2014-04-23 10:50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SK와이번스 선수단 상조회(주장 박진만)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구호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SK 선수단 상조회는 지난 22일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진만은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SK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하며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애도의 표현을 했다.

그는 이어 "연고지 학생들과 관련된 사고라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자 가족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74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