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ㆍ미ㆍ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추구”
2014-04-23 10:06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보도된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보유가 인정될 수 없다는 확고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구체적인 조처를 할 의무가 있고 한ㆍ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결집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3국(한ㆍ미ㆍ일)이 결속해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결의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북한은 도발로 3국 사이를 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한 미·일이 단합돼 있고 연대를 강화해 북한 지도부에 위협으로 양보를 끌어낼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