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동(洞)화만사성’이 뜬다.

2014-04-23 07:08
민ㆍ관 복지협의체, 소외계층 상시 발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이 함께하는 전담팀을 꾸렸다.

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동 복지협의체인 ‘동(洞)화만사성’을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동(洞)화만사성’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상시로 발굴해 지원을 돕는 동 복지협의체로 지역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주 구성원이다.

동별 1개씩 관내 10개 동에 모두 구성됐으며, 총 692명과 75개 복지시설이 참여키로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지역 내 자원과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동화만사성’은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동화만사성’을 통해 지역단위 인적 안전망을 촘촘히 엮어 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