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헌혈증 1500장 소아암 환자에 기증

2014-04-22 09:32

정문호 녹십자 전무(왼쪽 셋째)와 구홍회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왼쪽 둘째)이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녹십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녹십자는 소아암 환자 돕기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 헌혈증 1500매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이 헌혈증은 삼성서울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며 “녹십자 임직원의 뜻을 모아 이와 같은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