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소방차 통행 장애지역 개선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5월말까지 고층건축물 소방차 전용 주차구획선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주차구획선 일제정비 대상은 11층 이상 고층건축물 총 110개소로 공동주택 89개소, 복합건축물 21개소이다. 기존 설치대상 중 주차구획선이 노후된 대상은 재 도색하고 설치되지 않은 대상은 신규 설치한다. 또한 신축 및 재개발지역의 5층 이상 건축물은 소방시설 협의 단계부터 추진하게 된다.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에는 황색반사도료로 폭 15㎝ 이상의 선을 그 둘레에 칠하며 표지선 안에는 황색반사도료로 소방차 전용(크기 6m× 12m)이라 표기한다. 일제정비시 고층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량 회전반경이 미확보된 장애구간은 소방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선된다.
  계양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특성상 진압활동의 어려움으로 다수의 인명피해 위험이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대상물 관계자는 특수 소방차량의 소방차 전용 주차구획선 일제정비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