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한국대표로 방송인 연정훈 출전

2014-04-21 10:17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한 방송인 연정훈 [사진제공=FMK]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업체 FMK는‘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방송인 연정훈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정훈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 호주 시드니 일정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 7월 한국 인제, 9월 일본 후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의 월드 파이널(Finali Mondiali)까지 열리는 레이싱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3년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코파 쉘 클래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연정훈은 북미, 유럽, 아시아퍼시픽 등 세 개 대륙에서 진행되는 페라리 챌린지의 아시아퍼시픽 경기에 참가해 왔다.

이번에 호주 시드니에서 참가한 레이스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로 시작된 아시아퍼시픽의 두 번째 경기로, 연정훈은 1차 레이스에서 7위, 2차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 고객들이 동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 메이크 레이스로 1993년 시작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정훈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유럽이나 일본 등에 비해서는 높지 않은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꿈의 무대,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페라리 챌린지가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