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1타수 무안타 2사사구 8경기 연속 출루
2014-04-21 09:38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희생 플라이 1타점과 두 번의 출루에 성공해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1회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1루에서 도루 기회를 엿보던 추신수는 2번 타자 앤드루스의 타석 때 2루로 뛰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3회말에는 타점을 올렸다. 1사 1, 3루 상황에 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으로 뜬공을 보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말 공격에서 그는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로날드 벨리사리오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추신수는 8회말 잘 맞은 타구를 쳐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최종 스코어 2-16으로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사사구 2개를 얻어내 시즌 타율 0.313, 출루율 0.429를 기록했다.
한편, 희생 플라이와 사사구는 타수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