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찬헌 빈볼에 우규민도 덩달아 "분노" 영상보니 이유가..
2014-04-21 00:01
아주경제 방송부 = 정찬헌 정근우에 두번 연속 빈볼. 정근우 정찬헌 우규민 벤치클리어링. 우규민 분노. 김태균 분노. 정찬헌 시즌 첫 퇴장.
2014 KBO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정찬헌의 빈볼 시비 끝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양팀의 벤치클리어링은 20일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구장에서 일어났다. 8회말 한화 공격에서 이미 6회에 한화 정근우의 등을 한 차례 맞혔던 정찬헌이 다시 한번 한화 정근우의 어깨를 향해 공을 던진 것이다.
특히, 우규민은
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고, 주심은 정찬헌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두 타석 연속 같은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기태 LG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빈볼 두번을 맞은 정근우는 경기 후 2루 슬라이딩에 대해 "정당한 플레이였다"고 항변했고, 강석천 한화 수비코치도 "정상적인 플레이였다. 만약 슬라이딩이 깊고 거칠었다면 심판이 수비 방해를 선언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기는 결국 양쪽의 팽팽한 타력전 끝에 한화가 LG를 9-8로 힘겹게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4승 1무 11패로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한화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누리꾼들은 "꼴찌들의 싸움 치열하다" "그러니깐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지" "선후배 관계도 없나?" "양팀다 이해는 간다" "우규민은 왜 분노한거지?" "야 우규민 나오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