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수습 시신 몰린 목포 장례식장 포화
2014-04-20 20:18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밤새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 수습이 이어진 가운데 목포지역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유가족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저녁부터 20일 오전 8시까지 선체 내부에서만 10여 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시신은 대부분 목포로 이송되고 있다.
해경은 안치공간이 부족해 시신 3구는 검안을 마치고 나서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목포 기독교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대 6명의 사망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날 검안 대상 시신은 10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