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도 세월호 침몰 슬픔 동참, '인기가요' 결방 결정

2014-04-20 16:00

'인기가요' 결방 [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SBS가 '인기가요' 결방을 결정했다. 세월호 침몰 관련 뉴스특보를 대체 편성했다.

SBS는 20일 오후 방송예정이었던 '인기가요'의 결방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부터 방송 3사는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통보했다.

'인기가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가요'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편성 조정으로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금주 방청권 처리는 진행하지 않으며 다음 주까지 연장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월호에서 희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56명이다.

지난 16일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56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46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