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조타키 미복원?

2014-04-18 05:58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조타기가 복원되지 않아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세월호 선원들은 침몰 당시 당직사관이 3등 항해사였지만 조타수가 직접 운항하는 수동 조타를 했고 병풍도를 끼고 우측 방향 전환을 위해 조타기를 돌렸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가 계속 우측으로 향하자 배에 싣고 있던 100대 이상의 차량과 컨테이너 등 1000t이 넘는 화물이 원심력으로 인해 왼쪽으로 쏠려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화물이 선체에 부딪히면서 충격음이 발생했고 세월호가 복원력을 잃고 급속히 침몰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