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으로 재난대응체계 강화

2024-10-10 16:01
전국 최초로 한국농어촌공사지사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대여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7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대여해 재난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에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 관련기관이 신속하게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이다.

시는 17개 기관과 유기적 재난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나 지난 7~8월 극한호우 당시 농수로·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관기관인 한국농어촌 김포지사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초동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김포시]
시는 도농복합시로 농업생산이 자치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향후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발생 시에도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신속한 상황전파와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대여해 재난대응 협력기관을 확대했다.

지자체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대여해준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김포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광식 김포시 안전담당관은 “시민생명과 재산 보호가 최우선이기에 재난대응에 한 치의 공백도 생겨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경기 김포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감염·입원·사망 예방을 위해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10월 11일부터 대상자 별 날짜를 구분해 시행될 예정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10월 11일 75세이상 어르신과 면역 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접종이 시작되며 △만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별도의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아파트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전자예진표가 도입되어, 사전에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타 연령에 비해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에 적극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 궁금한 사항은 김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