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대우조선해양 해상크레인 18일 오전 1시 사고현장 도착 예정
2014-04-17 23:24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 16일 오전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인양을 위해 출발한 대우조선해양의 3600t급 해상 크레인 ‘옥포 3600호’가 18일 오전 1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6일 오후 8시에 출발한 옥포 3600호가 18일 오전 1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도착 예상시간이었던 새벽 3시보다 2시간이 앞당겨진 것으로 사태가 긴급한데다 국가적 재난상황인 만큼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도 3600t급 해상크레인 ‘삼성2호’를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최대 3350t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18일 오후 4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도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2000t급 ‘설악호’를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에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예인선 3척에 의해 이동하며 18일 오전 8시경 현장지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