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엘클라시코 결장
2014-04-16 14:56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15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햄스트링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어 모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이 말한 더 중요한 경기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는 유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자국 리그인 국왕컵 보다 규모나 명성에서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 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부상 중이다. 전열에서 빠진 선수가 많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믿는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국왕컵 결승전은 17일 오전 4시 30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