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 공훈선양학술강연회 개최

2014-04-16 12:03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이 광복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15일 독립기념관에서 “4월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 공훈선양학술강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연병호 선생(1894~1963)은 △ 서울에서 청년외교단 조직, 임시정부의 연락 및 자금조달 △ 임시의정원 충청도 의원, 한국국민당 및 통합 신한독립당 조직 △ 친일파인 상해거류조선인 회장 처단 활동으로 체포되어 징역 8년을 살았다.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장석흥 소장의 '독립운동세력의 통합에 헌신한 연병호 선생' 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는 유족, 광복회 등 기관단체, 향토사학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연병호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이 재조명됐다.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어떻게 우리가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겠느냐"며 "독립유공자의 독립항쟁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연구와 평가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