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미사강변도시 A7블록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A7블록은 1145가구 규모로 전용 59㎡ 349가구, 74㎡ 262가구, 84㎡ 534가구가 공급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수용인구 9만6000여명 수준으로 판교신도시(8만8000여명)보다 규모가 크고 개발면적은 평촌신도시(약 511만㎡)보다 넓은 약 546만㎡다.

서울 잠실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지구 내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예정됐다. 강일·상일IC가 인접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된다. 천호~하남간 간선급행버스(BRT)가 개통됐고 광역버스를 통해 종로·서울역 접근이 빠르다.

검단산·예봉산·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깝고 미사~팔당대교에 조성된 그린웨이(13.5㎞)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경희대병원·강동성심병원·중앙보훈병원 등 병원과 현대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쇼핑시설, 하남문화예술회관·강동아트센터·올림픽공원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차로 30분 이내 거리다.

단지는 한강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고 북쪽으로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를 통해 공원이 조성된다. 초·중·고가 연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 A6블록 대우 푸르지오(1066가구)와 A10블록 포스코 더샵리버포레(875가구) 등이 이달 분양을 앞둬 향후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3.3㎡당 분양가격은 전용 60㎡ 이하 930만원, 60~85㎡ 970만원으로 주변 시세(1300만원) 대비 25%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 84㎡는 기준층 기준 약 3억3000만원으로 4억4000만원 선인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싸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인천·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다. 공급유형 및 면적별로 소득·자산 등 입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21~22일 사전예약 및 특별공급과 23~25일 일반공급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www.LH.or.kr)과 현장 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LH 하남사업본부는 분양홍보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