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한 민선5기 4년차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종합평가 결과, 총점 100점 만점에 8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도내에서 이천시를 포함해 성남 안산 등 모두 7곳이다.

매니페스토본부가 이번에 발표한 평가는 민선5기 마무리 공약이행평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공약이행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요구한 뒤 2월 10일~ 3월 말까지 이를 분석 종합하여 결과를 지난14일 발표했다.

평가방식은 ▲공약이행완료분야 ▲연차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별로 평가했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공약의 유형별로 이행완료 기준을 세분화해 입법관련공약은 법․조례 통과를 기준으로, 재정관련 공약은 재정의 확보, 이행완료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완료로 이해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평가등급은 점수에 따라 SA A B C D 불통 등 6개 등급으로 차등 부여하였고, 종합평가결과 5개 부문 합산 점수가 평균 85이상인 지자체에 대해 최우수 등급인 SA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종합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이천시는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목표달성 정보공개 이행 등 전반적인 이행성과가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