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재단, 게스트하우스 문의 쇄도

2014-04-15 14:11
가격 부담 없고 숙박 가능…여수 관광에도 일조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봄을 맞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는 단체관람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오픈한 게스트하우스가 단체관람객을 유입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재단)은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해 홍보한 결과, 박람회장을 찾는 단체관람객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단체 문의시 일정에 맞는 박람회장 및 여수 관광지 추천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16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여주시 점봉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시작으로 학교, 기업, 동호회 등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빅오쇼를 관람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교육청 및 관광여행 관련 기관들을 방문해 박람회장 현황에 대해 홍보하고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마케팅을 펼쳤으며 현재 여수 관광 상품들과 연계해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앞으로 단체 관광객을 위한 추천 코스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봄철 관광 시즌에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 문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람회장 관람 코스를 개발해 단체관람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장은 지난 3월부터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을 운영 중이다. 체류형 관람객 유치는 물론 늦은 밤 빅오쇼를 관람한 후에 편안한 숙박이용이 가능함으로써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 깨끗한 시설, 기차역과 접근성이 뛰어나 지난달 28일 코레일관광개발과 게스트하우스 객실 일부를 코레일 승무원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