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수도권 제일 생태학습장 변신
2014-04-15 11:1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왕송호수가 수도권 제일의 생태학습장으로 새롭게 탄생해 주목된다.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초평동 연꽃단지, 그리고 앞으로 설치될 레일바이크와 연계되면 수도권 최고의 환경학습체험 클러스터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시는 월암동 인근에 위치한 왕송호수 유입부에 2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8,000㎡의 인공습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15일 김성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시·도의원, 김건중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송인공습지 조성 준공식을 열었다.
시는 왕송생태습지가 준공됨으로써 앞으로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도권에서 현장학습이 가능한 명품 생태학습장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왕송호수의 어족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철새 서식처로 더욱 좋은 환경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최근 조성된 누리길과 생태탐방로,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코스가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수질개선사업과 관련한 진위천수질오염총량제 8개 시 가운데 의왕시가 호수의 가장 상류에 위치해 있어 맑은 용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왕송호수 3급수(COD 5ppm이하)달성을 목표로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