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ㆍ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상호협력 MOU 체결

2014-04-15 11:0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대회 조직위)가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은 15일 한전 인천지역본부에서 대회 조직위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통해 한전은 무결점 전력공급 체계구축, 설비관리와 인력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지원, 사회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단체관람 지원, KEPCO119 재난구조단 응급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는 주요 경기장 자체 비상전력 확보, 설비관리 정보 공유를 통한 무결점 전력확보 협조 등을 협력키로 했다. 앞서 한전은 대회 조직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경기장을 포함한 주요 경기장에 대해 5중의 전력공급방안을 확보하는 등 전체 25개 경기장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상호협력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전은 대회가 역대 최고, 최대의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우리나라 스포츠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날 대회 조직위와의 MOU체결과 함께 ‘2014 아시아경기대회 특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성공적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