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이르쿠츠크’ 정기편 주 2회 운항재개
2014-04-15 09:46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다음 달 19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주 2회(월·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 159석 규모의 B737-900ER기종을 투입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1시 5분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편은 오전 3시 15분 이르쿠츠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바이칼 호수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블라디보스톡 등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경유해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직항편 운항재개로 관광객들의 바이칼 호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발효된 한·러 비자면제협정 체결과 함께 양국간 교류 증대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