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강원도 홍천에서 농촌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 진행

2014-04-11 11:21

사 1촌 봉사활동에 참석한 대한항공 직원들과 명동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한항공은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기업과 농촌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 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매년 2회씩 마을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한 명동리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가족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사내 사회봉사단과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논∙밭 잡초 제거와 함께 밭 비닐 씌우기,감자 심기 등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치료약 처방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사내 사회봉사기금으로 자전거, 에어컨, 마사지기 등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기증해왔으며 올해는 헬스기구 세트를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명동리에서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을 사내 자선바자회 행사인 ‘하늘사랑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거나 사내봉사단체가 이를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농가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농산물 수입 확대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농 상생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