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못하는 FTA, 맞춤형 교육으로 푼다
2014-04-15 12:00
중기청-중진공, FTA 원산지 애로해결 맞춤형 교육 참여업체 모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FTA원산지 애로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15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FTA원산지 애로해결을 위한 맞춤형 FTA교육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총 3개 대륙 51개 국가와 FTA가 체결돼 있다. 하지만 FTA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FTA체결국가별로 복잡한 원산지 결정기준과 FTA활용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진공은 FTA교육사업을 운영해, 중소기업 담당자의 FTA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참여업체가 정한 시간과 장소에 FTA전문가가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 등 희망분야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 7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향후 FTA체결국으로부터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할 전망으로, 원산지판정에 오류가 발생하면 관세추징 및 가산세 부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은 FTA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이번 FTA기업 현장방문 맞춤형 교육으로 FTA대응역량을 강화하고 FTA활용능력을 배양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