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우려에 상승…WTI 6주래ㆍ금 3주래 최고치

2014-04-15 07:00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려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종가보다 31%센트(0.3%) 오른 배럴당 104.0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3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7달러(1.46%) 오른 배럴당 108.90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분리주의 움직임이 가속화 된 가운데 동부 국경에 4만여명의 러시아 군이 집결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 우크라이나에게 1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값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8.50달러(0.6%) 상승한 배럴당 1327.5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