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어린이영어 스토리텔링 공연 '배고픈 애벌레'

2014-04-14 16:31

'배고픈 애벌레' 공식포스터.<사진제공=구리아트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은 오는 19일까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어린이 영어 스토리텔링 공연 '배고픈 애벌레'를 공연한다.

'배고픈 애벌레'는 '현대판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에릭 칼(Eric Carle)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아동극단 캐나다 머메이드 씨어터가 무대화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고픈 애벌레', '뒤죽박죽 카멜레온', '요술쟁이 작은 구름' 등 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배고픈 애벌레'는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 '뒤죽박죽 카메레온'은 동물원의 동물, '요술쟁이 작은 구름'은 하늘 구름의 변화무쌍함을 각각 그린다. 자연과 친구가 되고 자아존중감을 길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흑광(Black Light)'의 무대에서 형광의 인형들이 움직이고, 따뜻한 음성의 내레이션과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 후 어둠에 쌓여있던 무대를 열어 인형이 움직이는 과정을 보여주고, 영어로 진행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2011년 두 차례 내한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http://www.gart.go.kr)를 참조하거나 구리아트홀(☎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