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요정' 손연재, 곤봉 은ㆍ볼 동메달...인천대회 위해 15일 귀국

2014-04-14 14:30

손연재 곤봉 은메달 [사진 출처=SBS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가 페사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대회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로써 8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850점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야나 쿠드랍체바(18.8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이상 러시아)이 각각 가져갔다.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는 18.050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이틀 전 후프 예선(18.100점)에 이어 또다시 18점대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차지했다.

마지막 리본 결선에서는 17.150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손연재는 15일 귀국해 19∼20일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