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4관왕 갈라쇼, 26일, 27일 김범수ㆍ걸스데이와 협연
2014-04-07 14:27
'리듬 요정' 손연재가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종목별 결선 볼ㆍ곤봉ㆍ리본에서 각각 금메달,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에 따라 오는 26, 27일 손연재가 펼칠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는 리듬체조와 대중예술의 놀라운 만남으로 이제껏 상상하지 못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갈라쇼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이번 공연의 세부 프로그램을 일부 공개했다.
우선 갈라쇼의 1부 공연에 5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가 펼쳐지며 웅장함을 더한다. 이를 위해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합류했다. 공연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최고급 음향 시스템과 팀이 투입되어 생생한 사운드를 전하게 된다. 보는 공연에서 머물지 않고 소리의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팔색조로 변신할 월드컵 4관왕 손연재의 무대 또한 이채롭다. 이번 시즌에도 갈라 프로그램에 발레곡 '에스메랄다'를 선택하며 발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손연재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발레단과 협연을 펼친다. 발레단과의 협연을 통한 그녀의 사랑스러움과 감정 표현이 더욱 애절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10m 높이의 대형 LED 스크린이 중앙과 무대 옆면을 가득 채운다.
손연재를 비롯해 리듬체조 스타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러시아)와 리보 차카시나(벨라루스)도 발레단과 아름다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수 김범수와 손연재 선수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김범수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와의 만남을 통해 리듬이 만들어 내는 몸짓과 선율이 감동으로 승화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걸그룹 걸스데이도 이번 갈라쇼를 위해 화려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걸스데이는 그들의 히트곡과 함께 리듬체조 선수들이 어우러져 2부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리듬이 어우러지는 판타지의 세계를 준비 중”이라며 “월드컵 4관왕에 빛나는 손연재 선수의 금빛 연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 27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는 ‘리드믹 판타지아(Rhythmic Fantasia)’를 테마로 월드컵 4관왕에 빛나는 손연재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