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할배 제작 확정…나영석 PD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2014-04-10 20:45

중국판 꽃할배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원로 배우들이 배낭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花樣爺爺)’의 제작이 확정됐다.

중국 방송사 동방위성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중국판 꽃할배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중국판 꽃할배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꽃할배’로 출연할 중국 최고 멜로 배우 친한(秦漢·68)과 동방위성 주타오(朱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오리지널 ‘꽃할배’와 마찬가지로 중국판 꽃할배 역시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은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컨설팅을 하며 중국판 꽃할배 제작에 깊은 관여한다.

중국판 꽃할배 ‘화양예예’는 친한을 비롯해 4명의 할배와 1명의 젊은 배우를 짐꾼으로 구성해 섭외를 진행 중이다. 5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