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나 돌아갈래"

2014-04-10 08:14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고등학교'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기로는 '고등학교'를 꼽았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559명을 대상으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9%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89.7%), '30대'(87.5%), '40대'(84.1%), '50대 이상'(77.7%)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선택한 시절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일은 '공부'(68.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여행'(42.5%), '더 좋은 회사로 입사'(30.9%), '인맥 확장'(29.8%), '친구 사귀기'(26.2%), '연애'(24.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응답자는 90.1%나 됐다.

한편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309명)은 그 이유로 '과거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해서'(36.9%)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