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빅뱅 등 YG 주주 된다…소속 연예인에 신주인수권 일부 양도
2014-04-08 17:1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싸이와 빅뱅 등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YG의 주주가 된다.
8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는 대주주로서 각각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중 일부를 싸이, 빅뱅을 포함한 소속 가수와 배우들에게 양도했다.
YG의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와 2대 주주인 양민석 대표는 신주인수권 중 도합 8만 1400주를 싸이, 빅뱅 등 소속 가수와 연기자 18명에게 배분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 18명은 YG의 유상증자에 참여, 보다 적극적으로 회사의 효율적 경영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YG는 지난 2월14일 이사회를 열고 5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