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준비생 토익 평균은?…643점·스피킹은 5.5레벨
2014-04-08 09:38
교육학 전공자가 가장 점수 좋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지난해 취업준비생의 토익 평균점수는 64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의 평균은 126점이었다.
국내 토익, 토익 스피킹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는 지난 2013년에 시행된 정기 토익, 토익스피킹 응시생 중 취업준비생들의 성적 등을 분석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토익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은 88만1759명이었고 평균점수는 643점이었다.
점수대별 인원 비율을 보면 655~700점대 점수를 취득한 수험자가 가장 많았으며, 전공별 평균 성적은 교육학 전공자가 70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회과학, 법학, 경제학, 경영학이 68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토익 스피킹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의 평균점수는 126점을 기록했으며 평균레벨은 5.5였다.
취업준비생의 성별 평균 점수를 보면 남성은 122점, 여성은 130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8점 높게 나타났다. 전공별로 보면 토익과 동일하게 교육학 전공의 수험자가 1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문학 133점, 경제 및 경영학이 13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1~25세에 해당하는 취업준비생 평균 성적이 1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6~40세 수험자의 평균성적도 126점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직장인의 실무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토익 스피킹 시험의 활용 범위와 응시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YBM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토익 200만 명 응시 시대가 지속되고, 토익스피킹 30만 명 시대를 열면서 취업 시장에서도 여전히 토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들이 이번 분석결과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슬기로운 수험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