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형 프랑스어 능력 시험 TFI, 3월 첫 시행
2014-03-17 13:06
ETS서 개발, 26개국에서 응시… YBM 한국TOEIC위원회 주관 시행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YBM 한국TOEIC위원회는 3월부터 프랑스어 능력 시험인 TFI(Test de français international)를 한국에 첫 시행 한다고 밝혔다.
토익, 토플 등 국제 공인 어학시험 출제기관인 미국의 ETS에서 개발한 TFI는 프랑스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주관 및 시행한다. TFI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서 시행되는 국제 공인 시험이다.
TFI는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와 독해(Reading Comprehension)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80문항에 990점 만점으로 5점 단위로 평가된다. ETS는 문제를 부분별로 쉬운 문항에서 어려운 문항까지 고르게 출제해 각 문제에 대한 객관성, 실용성, 신뢰성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프랑스어 초급부터 고급 수준의 학습자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프랑스 시민권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프랑스어 수준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Listening Comprehension 495점 만점 중 160점 이상) 제출이 의무화 되었는데 TFI는 프랑스 내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시험이어서 외국인의 프랑스 시민권 취득에도 활용될 수 있다.
TFI는 기업 및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별시험 형태로 진행되며, 인사 및 교육 담당자 등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수시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5일째 되는 날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