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라엘과 손잡고 창조경제의 날 행사 매년 개최 추진

2014-04-08 06:06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우리나라와 이스라엘 정부가 '한ㆍ이스라엘 창조경제의 날' 행사를 내년에 함께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우리 외교부에서 열린 제5차 한·이스라엘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의 창조경제 협력 현황 점검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이같이 제안했으며 우리 측은 이에 동의했다.

 

한국과 이스라엘 수석대표가 양국간 협력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우리 정부가 미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작한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공동연구 추진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이밖에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기금 활용 확대와 투자협정 개정,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의 조속 추진, 워킹홀리데이 협정 조속 발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시기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공동위원회를 매년 열기로 합의하고 다음 회의는 내년 이스라엘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하드 코헨 이스라엘 경제부 대외무역담당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