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장관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감소 주력"
2014-04-07 16:01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설재해와 장년 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를 감소추세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효과적인 감독업무 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재해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가꾸기 위해서는 '현·실·성'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실·성 행정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각종 규정, 안전수칙, 매뉴얼 등이 사업장에서 '실'천되도록 해 산업재해가 감소되는 '성'과를 내도록 지도·감독 하자는 의미다.
방 장관은 "건설재해 감소, 장년근로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재해 감소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장년근로자 등 취약계층 재해감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감독관들은 산재예방 현장 실천 5대 결의문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방 장관은 감독관들에게 현장 접촉을 늘리고 지도·감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2010년 9만8645명에서 지난해 9만1824명으로 줄었으나 50세 이상 장년 근로자 중 산업재해자 수는 같은 기간 4만2598명에서 4만728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