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만들어가는 ‘모두의 언리얼 엔진4’

2014-04-07 13:0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unrealenginekr)’를 오픈한 지 2주 만에 가입자수 1000명을 넘겼다고 7일 밝혔다.

공식 카페에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하는 방법과 팁에 대해 에픽게임스코리아의 엔지니어들이 올리는 글도 있지만 게시물 중 상당수는 회원들의 글이다. 프로그래밍이나 컨텐츠 및 에디터 등과 관련해 서로간에 활발하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작업중인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회원도 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튜토리얼 등의 글을 직접 올리는 것 외에는 회원들끼리 최대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회원들끼리 해결하기 쉽지 않은 질문 등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들이 직접 답변을 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 4는 기본적으로 언리얼 에디터부터 튜토리얼, 관련 문서, 예제 컨텐츠 등 대부분의 서비스를 한글로 이용할 수 있지만, 국내 이용자들이 편하게 서로의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커뮤니티를 넘어 개발자들이 자생적으로 기술 지원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스코리아는 국내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카페를 통해 언리얼 엔진 4 멤버십 라이선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멤버쉽 라이선스에 가입한 전원에게 멤버쉽 라이선스 출시 기념으로 제작된 언리얼 엔진4 테크 데모인 ‘잠입자’의 한정판 페이퍼 피규어를 증정한다.